최서진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했다.

한 수석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국회를 찾아 한 위원장에 '대통령 윤석열. 축취임'이 새겨진 난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 수석은 면담이 끝난 후 "축하드린다는 얘기를 하고 국민적 기대가 크다, 위원장 오시고 (당) 후원도 다시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만큼 국민적 기대가 크다는 얘기 아니겠나. 잘 해달라(는 얘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의 취임 평가에 대해선 "국민들과 당원들이 평가할 일이지 제가 함부로 평가하는 건 안 맞는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비대위와 용산 대통령실 간 관계에 대해선 "비대위원장이 각자 자기 역할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당원 규정들이 있다. 당선된 당원은 당연히 각종 정강 정책을 반영하게 돼 있고, 당은 그것을 뒷받침해야 되고 당과 대통령은 국민한테 책임지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수평적 당정관계가 필요하다는 일각의 지적엔 "그건 언론들의 평가"라며 "실제로 수직적이다, 수평적이다라고 상정 관계를 딱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는 건 쉽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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