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이를 상하게 한다
스트레스가 이를 상하게 한다
  • 고일봉 기자
  • 승인 2019.06.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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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린 원인은 다양하다. 원인을 잘 파악해서 치과를 방문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스트레스로 인한 시림 증상을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이의 시람 현상은 흔하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많은 세균이 서식하는 입속의 면역 균형도 깨진다. 구강 내 세균의 힘이 더 세지고, 잇몸 염증이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치아를 감싸는 잇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음식에 민감해지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이시림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다기 보다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인지하고 스트레스를 줄며 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그 상황을 제어할 수 없거나 운동, 운전, 일상생활, 수면  중 이를 꽉 깨무는 증상이 생긴다면 권투 선수들이 끼는 것과 비슷한 구강 장치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법랑질' 마모에 의한 시림 증상도 무시 못한다. 치아의 겉을 싸고 있는, 우리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인 법랑질이 벗겨지거나 깨져서 생기는 증상이다. 영구치는 펑생에 걸쳐서 조금씩 마모가 일어난다. 각자가 가진 식습관에 때라 치아의 마모 정도는 달라지는데,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기면 치아 마모가 빠르게 진행되다.

이로 인해 법랑질이 벗겨져 치아 내부에 있는 상아질이 노출되면 시림 증상을 느끼게 된다. 이 경우 법랑질 회복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덮어 씌우는 보철 치료가 필요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는 신경치료도 같이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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