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빌보드 메인 앨범·싱글 10주 연속 진입…뉴진스 앨범 장기집권
정국, 빌보드 메인 앨범·싱글 10주 연속 진입…뉴진스 앨범 장기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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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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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에이티즈, '빌보드 200' 9주·6주 연속 진입
정국.

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협업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K팝 여성 솔로가수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둔 가운데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등 다른 K팝 그룹 가수들도 빌보드에서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20일 자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3위에 올랐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 7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정국은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에 나란히 1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빌보드 200'에서 정국은 K팝 솔로 가수 최장 진입기간을 자체 경신했다.

정국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 개개인의 솔로 곡도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다수 포진했다.

'글로벌 200'에는 정국의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13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14위), 또 다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44위), 지민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93위)가 포함됐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세븐'(5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9위), '3D'(32위), '라이크 크레이지'(71위), 뷔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의 수록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141위), 지민의 솔로 싱글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150위)가 랭크됐다.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는 '빌보드 200'에서 장기집권 중이다.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76위에 자리했다. 이 앨범은 지난해 8월5일 자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한 뒤 반년 넘게 머무르며 4세대 K-팝 그룹 음반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팝 걸그룹 전 세대를 통틀어 현재 '빌보드 200'에 가장 오래 머문 음반은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이다. '디 앨범'은 해당 차트에 총 26주간 머물렀다. 현재 '빌보드 200'에 20주 이상 머문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그리고 뉴진스뿐이다.

또 '겟 업'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는 글로벌 차트에서 인기 롱런 중이다. 이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 63위, '글로벌 200' 88위에 랭크되며 두 차트에서 나란히 27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했다. '겟 업'의 또 다른 타이틀곡 'ETA'는 '글로벌(미국 제외)' 113위에 자리했고, '글로벌200'에는 192위로 재진입했다.

뉴진스

이 외에도 뉴진스의 전작들이 1년 넘도록 차트에 붙박이로 포진해 있다. 작년 K팝 최고 히트곡 '디토'는 '글로벌 200' 113위에 올랐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61위로 총 56주째 차트인했다. 'OMG'는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서 각각 전주 대비 11계단 상승한 65위, 13계단 상승한 118위에 랭크됐다.

또 '빌보드200' 1위를 찍은 차세대 K팝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미니 8집 '락스타(樂-STAR)'는 이번 주 같은 차트에서 66위를 차지하며 9주 연속 상위권에 안착했다.

대세 그룹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95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찍은 이 앨범은 6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렀다.

한편, 정국과 '3D' 협업으로 K팝 팬들 사이에 더 알려진 미국 힙합스타 잭 할로우의 '러빙 온 미(Lovin On Me)'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100' 1위를 차지했다. 또 '러빙 온 미'는 '글로벌 200'에서도 정상을 유지했다. 대형 가수의 신작 앨범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앨범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이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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