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생광 '무당 12' 1억5000만원..낙찰 총액 29억원 기록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우향 박래현의 '이른아침'이 6억5000만 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23일 오후 2시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 라이브 경매(Live Auction) '위대한 만남, 내고 박생광·우향 박래현'경매는 낙찰가 총액 약 29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각종 수상 이력과 주요 전시 출품 이력이 있는 우향 박래현의 대표작이 대부분 새주인을 찾았다. 6억5000만원에 팔려 이날 최고가를 기록한 '이른 아침'은 1956년 제8회 대한미술협회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기도'(4억 원), '향연'(4억 원), '단장'(2억 5000만원) 등이 낙찰됐다.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는 내고 박생광의 작품은 말년기 시리즈인 '무당12'와 '백운대 인수봉 해질녘'이 각각 1억5000만원에 팔렸다. 두 작품 모두 무속과 토속신앙 등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를 활용해 짙은 오방색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한편, 서울옥션의 올해 첫 오프라인 경매인 '제177회 미술품 경매'는 2월27일 열린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