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한일중 협력도 강조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공영 NHK,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시정방침 연설을 가지고 한일 관계와 관련 "윤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기초로 폭 넓은 협력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일 3국 간 전략적 협력, 한일중 틀을 전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 납치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피해자의 하루라도 빠른 귀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북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하겠다고 했다.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직할 고위급 협의를 추진할 생각을 거듭 밝혔다.
일본 총리는 매년 1월 소집되는 정기 국회에서 시정방침 연설에 나선다. 내각 전체의 방침을 설명하는 연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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