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김영권 옐로카드…'경고누적 이탈자' 없이 호주와 8강
이강인·김영권 옐로카드…'경고누적 이탈자' 없이 호주와 8강
  • 뉴시스
  • 승인 2024.01.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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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16강전에서 이강인·김영권 경고
경고누적 이탈자 없이 호주와 8강전 대결
손흥민 등 10명 경고…8강 끝나면 초기화
김근수 기자 =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사우디 하지 라디프에게 선취골을 내주고 대한민국 대표팀 이강인이 아쉬워하고 있다

박지혁 기자 =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경고누적 이탈자 없이 호주와 8강에서 만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0-1로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추가시간인 54분에 터진 조규성(미트윌란)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극적으로 8강에 안착했다.

걱정스러웠던 경고는 두 장밖에 나오지 않았다. 김영권(울산)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 장씩 받았다.

한국은 지난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5명이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비상이었다. 자칫 경고누적으로 전력의 핵심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바레인과 1차전에서 손흥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박용우(알아인), 이기제(수원), 조규성(미트윌란)이 경고를 받았고, 20일 요르단과 2차전에선 오현규(셀틱), 황인범(즈베즈다)이 받았다.

 김근수 기자 =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김영권이 사우디 알 세르히와 볼경합을 하고 있다

또 25일 말레이시아와 최종 3차전에서 이재성(마인츠)이 경고를 받았다.

이날 이강인, 김영권까지 총 10명이 경고 한 장씩을 받은 상태다.

다행히 이날까지 혼자 2장 이상 받은 선수는 없어 베스트 전력으로 호주와의 8강전을 치를 수 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전까지 서로 다른 경기에서 경고 2장이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8강전이 끝나면 카드는 모두 초기화된다.

한국은 내달 3일 00시30분 알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호주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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