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최대 10만원이 적절해"
"세뱃돈, 최대 10만원이 적절해"
  • 뉴시스
  • 승인 2024.0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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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얼 기자 = 16일 전북 전주시 양우신협 본점에서 직원들이 세뱃돈 교환에 사용할 신권을 정리하고 있다.

남정현 기자 = 적정한 새뱃돈 액수가 최대 10만원이라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KB국민카드가 설날을 맞아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계획,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 연휴 기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가족·친척과 설 차례를 지낼 것' 38%, '휴식을 취하며 집안일을 할 것' 33% 등이 뒤를 이었다. 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4%였다.

설날 웃어른께 세배를 한다는 응답자는 77%였다. 세뱃돈이나 용돈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87%로 평균 52만원을 준비하며, 세뱃돈은 미취학 아동 1만원, 초등학생 3~5만원, 중고등학생 5~10만원, 성인은 10만원 정도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설날에 떡국을 먹는다는 응답자는 78%로 가족이 함께 모여 세배를 하고 떡국을 함께 먹는 설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 연휴에 준비하는 선물은 75%가 식품류를 꼽았으며 세부 품목은 건강식품 52%, 과일 45%, 육류 3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매출액이 가장 증가한 업종은 반찬전문점(29%)이며, 설 연휴기간 온라인 쇼핑몰의 식품 품목별 매출액 증가율은 육류, 수산물, 과일, 건강식품 순으로 높았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통해 설 연휴 기간을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하는 전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 조사를 데이터 분석과 결합해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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