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높은 美 소비자물가…코스피, 2600선 위태
예상보다 높은 美 소비자물가…코스피, 2600선 위태
  • 뉴시스
  • 승인 2024.02.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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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순매도세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49.64)보다 40.04포인트(1.51%) 하락한 2609.60에 개장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5.15)보다 11.91포인트(1.41%) 내린 833.2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1원)보다 11.9원 오른 1340.0원에 출발했다. 

박은비 기자 =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충격에 급락한 뉴욕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줄줄이 미끄러졌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2600선으로 주저앉았다.

14일 코스피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2649.64)보다 47.37포인트(1.79%) 빠진 2602.27을 가리키고 있다. 1.51% 하락 출발한 지수는 2610선까지 오르는 듯하다가 이내 26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16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1712억원, 146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비금속광물(0.08%), 전기가스업(0.02%)이 그나마 올랐고, 운수창고(-2.11%), 전기전자(-2.06%), 화학(-1.96%), 의약품(-1.92%), 보험(-1.87%), 유통업(-1.85%), 제조업(-1.80%), 철강금속(-1.67%), 금융업(-1.60%), 의료정밀(-1.57%), 기계(-1.54%), 증권(-1.21%), 운수장비(-1.10%), 건설업(-1.02%), 음식료업(-0.76%), 통신업(-0.54%), 섬유의복(-0.30%), 종이목재(-0.30%) 등이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마찬가지다. SK하이닉스(-3.20%), LG에너지솔루션(-2.92%), 포스코(POSCO)홀딩스(-2.63%), 네이버(NAVER)(-1.95%), 셀트리온(-1.87%), 삼성바이오로직스(-1.79%), 삼성전자(-1.60%), 현대차(-1.41%), 기아(-1.19%) 등이 떨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5.15)보다 11.24(1.33%) 833.91에 거래 중이다. 1.41% 하락 출발해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신성델타테크(-7.34%), 에코프로(-5.20%), 에코프로비엠(-4.58%), 리노공업(-4.11%), HPSP(-3.54%), 알테오젠(-2.42%), HLB(-2.15%), 셀트리온제약(-1.63%)이 하락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0.80%), 엔켐(0.75%)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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