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단·김희준 =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팀 스프린트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김준호(강원도청), 김태윤(서울시청), 조상현(스포츠토토)이 나선 남자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캐나다올림픽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19초61을 기록해 8위에 올랐다.
순위는 8개 팀 중 최하위였지만,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 2월 독일 인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김준호, 김태윤, 차민규(동두천시청)이 세운 종전 기록(1분20초00)을 0.39초 앞당겼다.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는 캐나다가 1분17초17로 금메달을 땄다.
팀 스프린트는 선수 3명이 호흡을 맞춰 400m 트랙을 3바퀴 도는데 한 바퀴를 돌 때마다 1명씩 대열에서 빠져나와 마지막 바퀴에서 1명의 주자가 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강수민(고려대), 김민지(서울일반), 이나현(노원고)이 호흡을 맞춘 여자대표팀은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9초77로 레이스를 마쳐 전체 8개 팀 중 7위에 자리했다.
캐나다는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도 1분25초14로 금메달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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