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만 미안하냐" 이강인 '스토리' 사과에 악플 쇄도
"24시간만 미안하냐" 이강인 '스토리' 사과에 악플 쇄도
  • 뉴시스
  • 승인 2024.02.16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영우 정우영 SNS에도 비판 댓글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일어난 축구 대표팀 내 갈등이 보도되자 이강인의 SNS에 네티즌들의 악플이 쇄도하고 있다.

남민주 인턴 기자 =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일어난 축구 대표팀 내 갈등이 보도되자 이강인의 SNS에 네티즌들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이강인의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글에 4만개에 달하는 댓글이 게재돼 있다. 이중  공감 표시를 수만개씩 받은 댓글은 대부분 그를 향한 비난이다.

이강인에 대한 비난은 13일 영국 매체 '더선'의 보도가 나오며 시작됐다. 더 선은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저녁 식사 시간에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 매체 디스패치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고, 이강인이 반격해 손흥민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손흥민은 피할 겨를도 없이 얼굴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강인 측 법률대리인은 "탁구장에는 고참급 선수도 있었다. 손흥민을 폭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외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이강인이 선배이자 주장인 손흥민을 폭행했다는 보도에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이강인과 함께 탁구를 친 것으로 알려진 설영우와 정우영의 SNS에도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

네티즌들은 이강인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사과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24시간만 지속되고 자동으로 삭제되는데 이를 진정성 없는 사과라고 판단한 것이다.

인스타그램을 찾은 축구 팬들은 "그럴 거면 국적 버리고 탁구 선수로 전향하라" "어디다 대고 선배에게 주먹질이냐. 위아래도 없냐" "음바페랑 네이마르도 때려봐라. 그들에게는 아무 소리도 못하면서 손흥민이 만만했나" "스토리 아닌 게시글로 사과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킬리안 음바페는 이강인과 함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 소속된 공격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