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아시안컵 아쉬움 뒤로 하고 EPL 맞대결
손흥민-황희찬, 아시안컵 아쉬움 뒤로 하고 EPL 맞대결
  • 뉴시스
  • 승인 2024.02.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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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0시 EPL 25라운드 대결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황희찬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박지혁 기자 =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오는 18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EPL 25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11월 시즌 첫 대결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이다. 당시 경기에서 둘은 나란히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울버햄튼이 2-1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번 시즌 무서운 골 결정력과 감각으로 리그 주요 공격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2골(6도움)로 득점부문 4위에 자리했고, ELP 진출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10골 3골)은 공동 7위에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친 후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경기에서 출전을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후반 추가 시간 6분 브레넌 존슨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특히 손흥민은 아시안컵 이후인 지난 11일 브라이튼과 소속팀 복귀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돕는 멋진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0-1로 뒤지다가 내리 2골을 넣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뒷이야기와 후폭풍이 상당했던 아시안컵 이후 성사된 '코리안 더비'로 팬들의 관심을 더 끈다.

한국 축구는 아시안컵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요르단에 무기력한 0-2 패배를 당하며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전술적 역량 부족, 부실한 리더십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며 경질론이 거세게 불었고, 대한축구협회는 최종적으로 경질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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