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3월부터 18칸 늘린다…"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15초 단축"
9호선, 3월부터 18칸 늘린다…"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15초 단축"
  • 뉴시스
  • 승인 2024.02.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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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차례 걸쳐 8편성 조기 증차 완료
3편성 투입 후 출퇴근 배차간격 3분10초
서울 지하철 9호선 모습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9호선 혼잡도 개선 및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추가 증차,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9호선 혼잡도 관리를 위해 신규 전동차 8편성 48칸 투입 시기를 두 차례에 걸쳐 최대 5개월 단축해 조기 증차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8편성 중 5편성(30칸)이 지난해 12월30일 먼저 투입돼 운영 중이다.

지난 연말 먼저 투입된 신규 전동차 5편성 운영으로 인해 9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최고혼잡도는 11%p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투입되는 신규 전동차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 집중 배차하며, 이로 인해 출·퇴근시 배차간격이 현재보다 15초 단축된 3분10초로 운행된다.

시는 9호선 운영기관과 협조해 열차 운행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열차 운행 상황 및 혼잡도 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9호선 4단계 연장(4개역, 4.1km)에 대비해 신규전동차 4편성 추가 증차도 추진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본격적인 봄철 9호선 이용객 증가 시기에 맞춰, 그간 9호선 혼잡관리 대책으로 추진해왔던 신규 전동차 전 편성 증차 사업이 완료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서로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승하차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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