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매각 작업…"인수자 관심"
초록뱀미디어, 매각 작업…"인수자 관심"
  • 뉴시스
  • 승인 2024.03.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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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기자 = 초록뱀미디어는 현 최대주주 씨티프라퍼티가 진행 중인 초록뱀미디어 지분·경영권 매각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두 회사는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최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시작했다. LOI를 접수하기 전부터 다양한 원매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초록뱀미디어는 26년 간의 업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제작능력을 보유한 드라마 제작사다.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에 판매하는 방송프로그램 제작 사업과 'K-STAR(케이스타)'를 통한 방송채널사용(PP)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과거 '주몽', '추노'부터 최근에는 '펜트하우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 여러 메가 히트작을 제작했다. K-드라마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기와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업체 간 구독자 확보를 위한 경쟁 심화로 국내 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업계 내 지위,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성장성 등 다양한 요인으로 매각 공시 이후 인수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었다"며 "회사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우수한 원매자를 모색하고 조속히 딜 클로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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