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외국인 환대 분위기 확산"…'한국방문의해 캠페인' 본격 추진
이부진 "외국인 환대 분위기 확산"…'한국방문의해 캠페인' 본격 추진
  • 뉴시스
  • 승인 2024.03.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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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민 기자 = 이부진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 =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4년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부진 위원장은 4일 "2024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확산하고, K-컬쳐 기반의 매력적인 체험 프로모션을 확대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방문위는 지난 1~2월 코리아그랜드 세일 행사를 시작으로 연중 캠페인에 나선다. 방한의 첫 관문인 국제공항 입국장에서부터 전국 지역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환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4월26일~5월10일, 9월말~10월초에는 '한국 방문의 해 환영주간'을 운영한다. 인천·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국제공항 입국장에 환영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지난해 환영주간이 서울 주요 관광접점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국제공항 4곳에서 기간을 약 2배 연장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여행의 시작점부터 환영메세지를 전달하고, 다국어 관광정보, 할인쿠폰 등이 담긴 '웰컴 키트'를 제공한다. '한국방문의해 포토존'을 활용한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부산·경주·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에서는 내·외국인이 K-팝 댄스를 즐기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가 10여회 연쇄적으로 운영된다. 유명 인플루언서, K-팝 댄스팀 등이 참여, 행사 한달 전부터 SNS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내·외국인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 후에는 각 지역 관광지, 주요 축제 등과 연계한 후속 홍보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인다.

방문위는 오는 6월 서울 전역에서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연다. 화장품, 헤어메이크업, 패션 등 K-뷰티 관련 업종 기업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할인·증정·체험 등 혜택을 제공한다. 권역별 'K-뷰티 거점'을 운영, 특별 체험 프로그램, 오프라인 기업 협업 프로모션, 외래객 대상 통역·안내도 제공한다.

방문위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지역관광 특화상품을 개발, 오는 7월부터 연중 운영한다. 지역관광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해 판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여행 안내물을 연중 배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안심 여행을 지원하고, 위급 상황 시 빠른 대처에 도움을 준다. 긴급 전화번호, 안전 디딤돌 앱 다운로드 정보가 포함된 '안전여행안내물'을 GS25 편의점, 국제공항 입국장, 코리아투어카드(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등을 통해 노출할 계획이다.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구성된 민간기업 기반의'K-관광협력단'의 기능도 강화한다. 현재 113개 기업과 협·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K-관광협력단은 오는 13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분기별 정기회의와 테마·업종별 분과회의 등 기업간 협업 강화와 방문의해 캠페인 참여 확대에 나선다. 주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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