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팔라스프리미엄으로 미국 백반증 치료 시장 공략
레이저옵텍, 팔라스프리미엄으로 미국 백반증 치료 시장 공략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4.03.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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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의 피부용 레이저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
레이저옵텍의 피부용 레이저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

피부미용 및 질환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 코스닥 199550)이 미국에서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미국 백반증과 건선 치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레이저옵텍은 오는 8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AD 2024)에서 팔라스프리미엄의 미국 공식 론칭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팔라스프리미엄은 세계 최초로 티타늄사파이어(Ti:Sapphire)를 이용한 311nm 고체 UV (Ultraviolet) 레이저로, FDA 적응증은 건선, 백반증, 아토피 피부염, 백색피부증이다.

이번 출시 행사에서는 레이저옵텍 글로벌 키닥터인 클라러스 피부과(Clarus Dermatology)의 닐 샤 박사(Dr. Neil Shah)가 연자로 나서 미국의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확보한 임상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색소 치료의 세계적 대가 빅터 로스 박사(Dr. Victor Ross)와 스티븐 샤피로 박사(Dr. Steven Shapiro) 등 레이저옵텍의 글로벌 키닥터(KOL)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백반증재단(The Global Vitiligo Foundation)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7000만 명이 백반증을 앓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전체 인구의 1~2%가 백반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실제로 백반증 진단을 받은 환자만 150만 명 이상이다. 건선의 경우에는 미국건선재단(National Psoriasis Foundation)의 2022년말 자료에 의하면 미국 건선 환자는 8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수의 연구에서 3%가량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미국 피너클 헬스그룹(The Pinnacle Health Group)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백반증 및 건선 치료에서 기존의 복잡한 의료비 청구 및 보험급여 CPT (Current Procedural Terminology) 코딩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의사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피너클 헬스그룹은 세계적인 건강관리 자문 회사로, 의료기기, 의약품, 보험수가 획득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기술이나 신제품 및 관련 치료에 적용되는 보험급여 CPT코드 활용 전략 컨설팅에 특히 강점이 있는 회사다.

영업 전략 측면에서 레이저옵텍은 에스테틱 부문과 메디컬 부문을 분리 운영해 영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테틱 부문은 모나크 레이저 서비스(Monarch Laser Services)와 독점 대리점 계약을 맺고 북미 전역에 영업망을 이미 구축한 상태이다. 한편 메디컬 부문은 전문성 있는 현지 담당자를 두고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도 현지 전문 대리점을 통해 북미 전역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이미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정식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백반증 및 건선에 관심 있는 의사들의 요청으로 일부 사전 판매가 될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창진 대표이사는 “레이저옵텍은 혁신적인 레이저 기술로 피부 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왔으며, 향후 피너클 헬스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의 백반증 및 건선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311nm 고체 UV 레이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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