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지난 후 낮 4~14도 완연한 봄…강원산지 많은 눈
'경칩' 지난 후 낮 4~14도 완연한 봄…강원산지 많은 눈
  • 뉴시스
  • 승인 2024.03.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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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강수…밤에 대부분 그쳐
서울·대전·부산 낮 11도…광주 14도
미세먼지는 전국 대체로 좋음 수준
우장호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지난 3일 오후 제주 도내 대표적인 봄꽃 명소인 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계곡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유채꽃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래현 기자 = 수요일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경칩(驚蟄)이 하루 지난 6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이며 낮 동안 봄 날씨가 나타나겠다. 강원영동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8~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강원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에는 가끔 비나 눈이, 부산과 울산은 가끔 비가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는 내일(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충북과 전라동부, 대구,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에 가끔 비가 올 수 있겠고, 충남권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5~15㎜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 내외 ▲경기북부·남동부, 강원내륙, 충북, 전북동부, 전남동부, 대구, 경북내륙, 부산, 울산, 경남서부 5㎜ 미만 ▲서울, 인천, 경기남서부 1㎜ 내외다.

아울러 ▲강원산지 3~8㎝ ▲강원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1~5㎝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3㎝ ▲경기북부·남동부, 강원북부동해안 1㎝ 내외의 눈도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4~1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5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경상권과 전남남해안에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해중부바깥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앞바다, 동해앞바다,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에도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내일 오전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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