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주 기자 = 국내 대학과 연구소 등의 석·박사급 연구자 중에서 첨단산업 분야 해외 우수연구 기관에 파견돼 국내 소속기관과 공동연구를 하거나 해외 우수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해외연계) 사업 시행계획'을 오는 7일 공고하고, 참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첨단산업 분야는 ▲차세대반도체 ▲차세대디스플레이 ▲디지털헬스케어 ▲지능형로봇 ▲핵심소재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등 7개다. 산업기술 초격차 프로젝트와 산업기술 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필요해진 분야를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모집분야 국내 대학 석박사 재학생이나 국내기관 소속 석박사 학위 소지자다.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나 취업예정자는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면 우대받을 수 있다.

지원 예산은 소속 연구자를 파견할 수 있는 기관에 10억원 내외로 올해 총 86억원, 3년 간 편성됐다. 지원 금액은 파견연구자별로 인건비와 연구비 등 연평균 9600만원 수준이다.

다음달 8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오는 5월 내 지원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6월 중 파견연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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