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반짝 추위'…일요일부턴 다시 완연한 봄
비 그친 뒤 '반짝 추위'…일요일부턴 다시 완연한 봄
  • 뉴시스
  • 승인 2024.03.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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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전국에 산발적 비 소식
금요일 체감온도 뚝 떨어져 쌀쌀
일요일부터 다시 평년 기온 회복
다음주 초반에도 일부 지역에 비
하경민 기자 =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 '경칩'인 지난 5일 부산 수영구 부산배화학교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활짝 핀 벚꽃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 

김래현 기자 = 목요일인 오는 7일까지 전국에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나 눈이 그친 후에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일요일(10일)부터는 다시 기온을 회복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6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와 눈은 점차 강도가 약해지겠다"며 "내일(7일) 새벽 시간대부터 다시 강수가 시작되겠고, 내륙과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겠다"고 전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도 눈이 내리며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1~5㎝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3㎝ ▲경기북부·남동부, 강원산지 1㎝ 내외다.

비가 그친 뒤인 금요일(8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토요일(9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3도까지 떨어졌다가 일요일(10일)부터는 다시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8~15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이후 다음 주(11~17일)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주말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 높은 물결이 일고,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수 있겠다.

다음 주 월요일(11일)과 화요일(12일)은 기압골 영향권에 들며 각각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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