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공덕7구역' 703세대 아파트 단지…신통기획 심의 통과
마포 '공덕7구역' 703세대 아파트 단지…신통기획 심의 통과
  • 뉴시스
  • 승인 2024.03.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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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통기획 수권소위 열어 정비계획안 가결
최고 26층, 10개동 703세대로 건립…용적률 234%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으로 최고 26층 높이의 703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조현아 기자 =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으로 최고 26층 높이의 703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수권소위)를 열어 공덕동 115-97번지 일대 '공덕7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구역 내 노후·불량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동 수의 84.8%에 달하고, 과소필지가 72.5%에 달하는 등 지역 여건이 열악했던 곳이다.

지난 2022년 4월 주민신청으로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한 뒤 지난해 7월 기획을 완료했다. 이후 마포구에서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수권소위에 상정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용적률 234.94%가 적용되고 최고 26층 높이의 10개동, 703세대가 건립된다.

대상지 동쪽 간선도로(만리재로)와 서쪽 이면도로(만리재옛길)를 연결하는 폭 6m의 공공보행통로와 돌봄시설, 지역에 열린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 등도 배치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에 따라 주택공급을 위한 새로운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이 지정됐다"며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 및 서울시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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