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하루 만에 안타 생산 재개…시범경기 타율 0.368
이정후, 하루 만에 안타 생산 재개…시범경기 타율 0.368
  • 뉴시스
  • 승인 2024.03.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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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좌완 소세도 상대로 안타 날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하루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올해 시범경기 6번째 출전 만에 처음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날리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8(19타수 7안타)이 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조지 커비를 상대한 이정후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초에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직선타에 그쳤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좌완 투수 테일러 소세도를 상대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전날 오클랜드 좌완 선발 카일 뮬러를 상대로 안타를 치지 못했던 아쉬움을 덜어냈다. 이정후가 MLB 시범경기에서 왼손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친 것은 처음이다.

이정후는 마르코 루시아노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에 3-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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