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리즈'로 한국 찾는 샌디에이고, 유소년 야구 클리닉 연다
'서울 시리즈'로 한국 찾는 샌디에이고, 유소년 야구 클리닉 연다
  • 뉴시스
  • 승인 2024.03.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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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용산 어린이공원서 야구 꿈나무 만나…박찬호도 참가
정병혁 기자 = 12일 서울시내 한 건물 외벽에 서울시리즈 홍보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이하 서울 시리즈)'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17일~18일 이틀간 국내 팀과의 스페셜 경기, 20일~21일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MLB 2024시즌 공식 개막 2연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로 한국을 찾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야구 꿈나무들을 만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3일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 시리즈를 기념해 메이저리거와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 플레이볼 클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6일 낮 12시45분부터 2시15분까지 서울 용산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구단은 "유소년 야구팬들과 주한미군 자녀들이 다양한 훈련에 참여하며 선수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하성, 고우석을 비롯해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조 머스그로브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꿈나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현역 시절 샌디에이고에 몸담은 바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행사에 참가한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시리즈인 서울 시리즈를 치른다. 한국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

이날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서울 시리즈 세부 일정도 공개됐다.

15일 방한하는 샌디에이고는 이튿날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마친 뒤 다저스와 기자회견에 나선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과 김하성, 마차도, 잰더 보가츠, 타티스 주니어가 참가한다. 다저스에서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 자리한다.

이후 한국 선수들과 연습경기로 컨디션을 조율한다.

17일 다저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샌디에이고는 야구대표팀과 붙는다. 18일에는 샌디에이고와 LG 트윈스, 다저스와 야구대표팀의 연습경기가 펼쳐진다.

서울 시리즈를 하루 앞둔 19일에는 1차전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가 인터뷰에 나선다. 20일에는 2차전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가 각오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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