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특전사 방문해 "전쟁시 적 지도부 신속히 제거"
신원식, 특전사 방문해 "전쟁시 적 지도부 신속히 제거"
  • 뉴시스
  • 승인 2024.03.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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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 방문…FS 연습 현장점검
한미 특수전부대 대원들이 핵심건물 주변의 적을 차단하기 위해 경계하고 있다. 

 옥승욱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3일 오전, 육군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특전요원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은 특전사령관 등으로부터 테러 대비태세,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특전사는 지난 8일부터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일환으로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 항공관제팀(CCT), 미 육군 제1특전단 등과 함께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미의 최정예 특전요원들은 연합·합동전력을 활용한 핵심시설 내부 소탕 등 고도의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특전사령관은 보고를 통해 "국내외 정치 일정을 고려해 북이 테러를 포함한 다양한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테러 발생 시에는 ‘즉·강·끝’ 원칙으로 즉각 출동하여, 강력히 진압하고, 끝까지 찾아가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 장관은 "만약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부대로서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세계 최강의 특수전부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 장관은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TANGO)를 방문해 ‘자유의 방패(FS)’ 연습 현장을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연습에 전념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북 핵·미사일 네트워크를 조기에 무력화하는 작전수행체계를 숙달하고, 지·해·공·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전 영역에서 적을 압도할 수 있도록 작전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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