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치과의사' 김영삼 "이틀간 강연비로 8600만원 번 적도"
'개그맨→치과의사' 김영삼 "이틀간 강연비로 8600만원 번 적도"
  • 뉴시스
  • 승인 2024.03.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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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

전재경 기자 = 개그맨으로 활동했던 김영삼이 치과의사로 활약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김영삼은 15일 유튜브 채널 '빡구형'에 출연해 개그맨 윤성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삼은 서울 강남의 한 치과에서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방송인 유병재·전 수영선수 박태환 등 많은 유명인들이 이 치과에 방문했다.

개그맨 출신으로 유일하게 치과의사가 된 김영삼은 '개그에 대한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 "치과의사는 '부캐'다. 돈만 많으면 그만둔다"고 말했다. 돈 잘 번다는 소문에 대해선 "비빔밥 한 그릇 살 정도"라고 겸손을 떨었다.

김영삼은 병원에서 진료만 하는 게 아니라 해외에서 강연도 하고 다닌다고 했다. 그는 "한번 강연비로 가장 많이 받은 게 이틀해서 6만5천달러(한화 약 8677만원)"라고 말했다.

김영삼은 방송 섭외가 많이 들어오지만 명분이 있지 않으면 안 한다고 했다. "방송 한다고 진료 빠지면 진료 볼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좋아하는 방송은 한다. '아는 형님' 찍을 때 세미나 하루 늦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975년생인 김영삼은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2004년 그만뒀다.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치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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