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아이 돌보는 건 대통령의 책무…어르신 삶의 질도 높일 것"
윤 "아이 돌보는 건 대통령의 책무…어르신 삶의 질도 높일 것"
  • 뉴시스
  • 승인 2024.03.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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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정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노인 일자리 역대 가장 큰 폭 확대해"
"청년 아이디어, 현실 정책 이어지도록"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아이, 어르신, 청년 등을 위한 정부 정책을 열거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3월부터 늘봄학교가 본격 시행됐다"며 "저와 정부는 어린이를 위한 정부,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를 제대로 돌보고 키우는 것은 국가 지속성 유지라는 대통령과 정부의 헌법상 책무"라며 "모든 필요한 정책 지원과 재정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 정책과 관련 "정부는 어르신들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올해 노인 일자리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였던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도 지난 1월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안전 점검과 냉난방비, 양곡비 등을 즉시 지원했다"며 "금년에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청년'과 관련해서는 "청년들은 우리 정부에 있어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운영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400명이 넘는 청년들과 13개 정부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청년을 위한 민생토론회를 열었다"며 "청년들의 공정하고 편견 없고 정의로운 시각이 우리 국정 전반에 제대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모든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선발한 것도, 청년들이 국정운영의 주체가 되어 청년의 눈으로 국가정책들을 스크린할 수 있도록 새롭게 체계를 갖춘 것"이라며 "각 부처와 위원회는 청년보좌역들이 미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고민과 아이디어가 현실의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고위 정책당국자와 청년들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운영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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