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윤, 국회 때문에 국정운영 못해…국민의힘 일하고 싶다"
윤재옥 "윤, 국회 때문에 국정운영 못해…국민의힘 일하고 싶다"
  • 뉴시스
  • 승인 2024.03.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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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재표결 8번…슬기롭게 대처했단 평가"
"범죄꾼·반대한민국 세력 국회 진입 막아야"
최진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서진 김경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대통령께서 국회 때문에 일을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인의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원내대표 되고 나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재의요구권 행사, 거부권을 대통령 임기 중 9번 했다. 9번 거부권 행사한 법안을 8번이나 재표결했다"며 "제가 이제 원내대표 또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당 다수당일 때 원내대표 해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체절명 순간들을 8번을 겪으면서 그래도 여당 의원들 마음을 모아서 재표결 때마다 슬기롭게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이번 선거 참 중요한 선거다"라며 "국민 위해 민생에 집중해야 할 국회가 늘 정쟁에 매달리고, 야당 대표 사법리스크로 인해 방탄 국회 하느라고 늘 국민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이제는 사라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정말 야바위 같은 선거 제도가 도입돼서 이 범죄꾼들, 반대한민국 세력들이 국회 들어오려고 하고 있는데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 대통령께서 국정 운영을 맡아서 국회 때문에 일 못하는 거 알지 않나. 일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하지 않나"라며 "국민의힘은 일하고 싶다. 달서가 국회 교체 중심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4선에 도전하면서 또 다시 여러분께 약속한다. 이제까지 늘 제가 해 왔듯이 품격 있게 민생 정치, 정도 정치 하겠다"며 "구태정치, 정쟁에 매달리는 정치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국민만 바라보는 좋은 정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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