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민주, 이재명부터 후보까지 '성폭력 변호'"
원희룡 "민주, 이재명부터 후보까지 '성폭력 변호'"
  • 뉴시스
  • 승인 2024.03.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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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이재명처럼 키우고 싶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인천광역시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소속으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부터 그 후보들까지 '성폭력 변호' 전문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녀를 살인한 조카의 범죄를 '데이트 폭력'이라 하는 이 대표에 이어 그 측근 이건태씨는 청소년을 강제로 추행한 범죄자와 성매매 알선업자, 여성 신체 불법촬영 범죄자의 변호에도 적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대장동 변호사' 이건태 후보(경기 부천병)가 과거 미성년자 강제추행 가해자와 불법촬영 가해자 등을 변호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원 전 장관은 "범죄자도 변호받을 권리가 있다. 그런데 이런 범죄자를 옹호하며 여성 피해자 가슴에 대못을 박은 사람이, 공직에 출마하겠다는 것에 분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늘 아이들에게 정직하라고 가르친다. 그게 교육이다"라며 "내가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돈을 더 잘 벌기 위해, 다른 사람 눈에 피눈물 나게 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자식을 이재명, 이건태처럼 키우고 싶은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서울 강북을에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가 성범죄자 변호 이력으로 사퇴하자 '친명계' 한민수 대변인을 공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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