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한동훈 대리전…'수원병' 김영진·방문규, 후보 등록 완료
이재명·한동훈 대리전…'수원병' 김영진·방문규, 후보 등록 완료
  • 뉴시스
  • 승인 2024.03.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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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수원 변화 시작한 만큼 완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
방문규 "누가 하느냐에 따라 변화 속도와 크기 달라진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사진 왼쪽) 후보,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병 총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가 2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오랜 세월 지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수원시민과 함께 즐거움과 슬픔을 나눠본 사람만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이고, 변화시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김영진이 팔달구와 세류1동의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의 중심인 팔달구와 세류1동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들겠다"며 "수원의 변화를 시작한 김영진이 수원의 변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방 후보도 이날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방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진정으로 팔달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야 하는 선거"라며 "지난 10여 년간 답답했던 원도심 발전과 남문·역전 상권 회복을 꾀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하느냐에 따라 변화의 속도와 크기가 달라진다"며 "실제로 국가 예산을 확보해 지역사업을 빠르게 진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시민들의 선택과 사랑을 받기 위해 남은 19일 동안 한 분이라도 더 뵙고 인사 올리겠다"며 "일꾼으로 선택해준다면 팔달구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완전히 새롭게 달라질 수 있도록 40여 년간의 공직 노하우를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20분 기준 수원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와 국민의힘 김현준 후보,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수원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 국민의힘 홍윤오 후보 등 2명이 등록을 마쳤고, '수원정'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 등 2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수원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 국민의힘 박재순 후보 등 2명이 후보 등록을 끝냈다.

이로써 수원지역 5개 선거구에서는 총 1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해당 후보들은 오는 28일부터 4월9일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 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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