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동시 하락…상승세 꺾여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동시 하락…상승세 꺾여
  • 뉴시스
  • 승인 2024.03.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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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전주 대비 1.1원, 1.5원 ↓
주요 산유국 수출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
정병혁 기자 =  12일 서울시내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나타나 있다

이다솜 기자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시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3월17일~3월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38.1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원 하락했다. 지난 1월 말 상승 전환한 뒤 8주 만에 하락세 전환이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하락한 리터당 1713.4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1.9원 상승한 리터당 1606.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08.6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GS칼텍스가 1646.6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59.1원으로 직전 주 대비 1.5원 하락했다. 직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수출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 정유 시설 피격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6.2달러로 직전 주 대비 2.9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4.7달러 상승한 99.8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7달러 오른 106.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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