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060 중장년 고객 '급증'…"품질·성능 통했다"
BMW, 5060 중장년 고객 '급증'…"품질·성능 통했다"
  • 뉴시스
  • 승인 2024.03.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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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BMW 고객 4명 중 1명 50세 이상
SUV, 고성능 M 모델, 전기차 구매 늘어
럭셔리 전용 '엑설런스 클럽' 만족도 높아
BMW 뉴 X5. 

이창훈 기자 = 국내 50세 이상 소비자의 BMW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BMW를 구매한 개인 고객 중 25.5%인 1만2129명은 50세 이상의 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BMW 차량을 구매한 개인 고객 4명 중 1명이 50세 이상이란 얘기다.

BMW를 구매하는 50세 이상 장년층 규모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증가했다. 이들 장년층이 구매한 차량은 세단에 국한되지 않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해 고성능 M 모델, 전기차 등의 구매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0세 이상 장년층 중 1~7시리즈 구매 고객은 2021년 5225명에서 2023년 7498명으로 약 43.5% 늘었다. 같은 기간 SUV 구매 고객은 3025명에서 4621명으로 52.8% 증가했다. 1~7시리즈는 세단과 투어링, 쿠페, 컨버터블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BMW를 구매한 50세 이상 고객 중에 고성능 브랜드인 M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급증했다. 지난해 M 모델은 산 50세 이상 고객은 2021년보다 무려 94.6% 증가했다. 지난해 50세 이상 고객의 BMW 전기차 구매량은 2022년보다 59.6% 늘었다.

BMW코리아가 2021~2023년 BMW 차량을 구매한 3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대 이상 고객은 ▲우수한 품질 ▲스포티함 ▲고급스러움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성능과 디자인, 브랜드 파워 등도 구매 요인으로 거론됐다.

7~8시리즈 등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 구매 고객 전용 멤버십인 BMW 엑설런스 클럽도 장년층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BMW 엑설런스 클럽은 차량 운용에 필요한 서비스와 함께 고객 맞춤형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BMW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도 장년층 구매 요인이란 분석이다. 이 프리미엄은 무상 보증 기간 연장뿐 아니라 ▲사고 차 케어 서비스 ▲신차 교환 프로그램 등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항목을 보장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특성을 고려한 상품 구성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소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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