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과 전남 보건고등학교(교장 박재홍)는 3월 25일(월) 오후 2시 국립나주병원에서 청소년 행위중독* 예방을 위한 ‘중독없는 학교’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소년 행위중독은 알코올·약물중독과 달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실태 파악이 어렵고, 단순히 게임과 놀이문화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적절한 환경조성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중독없는 학교’ 운영으로 행위중독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청소년들의 중독문제 조기 발견 및 예방과 치료를 책임질 예정이다.
행위중독 통합관리체계는 청소년 행위중독 실태조사를 통한 상담과 치유프로그램(자기조절 및 분노조절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례관리,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상 병원과의 치료연계, 청소년 행위중독 예방교육 등 다양한 교육 및 지속적인 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의 중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업 유지를 돕고, 건강한 대인관계 형성과 행위중독 조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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