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중심 짙은 안개…낮 포근하고 일교차 15도 이상
내륙 중심 짙은 안개…낮 포근하고 일교차 15도 이상
  • 뉴시스
  • 승인 2024.03.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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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13~19도…서울 16도
전진환 기자 =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오전 인천 남동구 시내 일대가 짙은 안개로 덮여 있다. 

박선정 기자 = 수요일인 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15~20도를 오르내리겠고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져 감기 등 환절기 질병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어제(26일)까지 내린 비 또는 눈으로 인해 지표면이 습한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 오전까지 내륙 및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이나 호수에 가까운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 짙게 끼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중부 내륙, 전북동부, 경북내륙에는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또한 짙은 안개로 인해 내륙과 전남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7도, 최고기온 11~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전 05시 기준 풍랑특보가 해제된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 제주도동부.남부앞바다에는 아침까지 물결이 2.0m 내외로 다소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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