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4대 첨단산업 R&D 예산 10% 증액"
한 총리 "4대 첨단산업 R&D 예산 10% 증액"
  • 뉴시스
  • 승인 2024.03.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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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 반도체 중심에서 이차전지, 디스플레이로 확대"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 4대 첨단산업의 연구개발(R&D) 예산을 10% 증액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정부는 2024년도 실행 계획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한 범정부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4대 첨단산업에 대한 R&D 예산은 전년보다 10% 증액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R&D 예산은 전년(9976억원) 대비 10.4% 증가한 1조1011억원으로 책정됐다.

또 "반도체 중심이었던 우수 인재 양성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로 확대하고, 미국·유럽연합(EU) 기술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개 첨단산업 특화단지에 관해서는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한 총리는 "기반시설 구축 시 국비 지원 비율을 5∼10%포인트 상향하고, 단지별 2건으로 제한했던 건수 기준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특화단지 내 첨단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대규모 R&D를 기획한다.

한 총리는 "특화단지 간의 연계 R&D 사업도 신설하여 R&D의 성과가 다른 특화단지에서도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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