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의정 갈등에 "며칠 내로 좋은 대화 결과 있지 않겠나"
인요한, 의정 갈등에 "며칠 내로 좋은 대화 결과 있지 않겠나"
  • 뉴시스
  • 승인 2024.03.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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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신호…한 위원장 잘 지지해야"
 고범준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승재 조수원 수습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의대 정원 문제를 둘러싼 의정 갈등과 관련해 "며칠 내로 좋은 대화의 결과가 있지 않겠나.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백령도 방문을 마친 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대 2000명 증원 조정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의사로서 의대 정원 문제를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고 받기로는 전공의들에 관한 징계 문제나 면허 문제도 조금 시간을 가지고 여유가 생긴 것 같아서 며칠 내로 좋은 대화의 결과가 있지 않겠나. 긍정적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발상이 지방 의사가 너무 적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나온 정책인데, 발상을 충족시키는 방법론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는 걸로 (안다)"며 "그 외에는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날 정부와 의사단체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한 위원장이 굉장히 발 빠르고 머리가 좋다. 잘 해결할 것"이라며 "컨트롤타워는 한 위원장이고 거기에 맞춰서 잘 지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의 발언에 동의한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상대와 얘기가 돼야 하고 당과 대통령실과 대화가 시작된다는 얘기"라며 "긍정적 신호"라고 답했다.

같은 날 오전 라디오에서 이종섭 주호주 대사 논란과 관련해 '산불이 군수 잘못인가'라며 이 대사를 옹호하는 듯한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해서는 "정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서 문제가 해결될 것이고 그렇게 되리라 확신한다"며 "그 문제에 너무 머물러 있지 말자. 다른 의제들이 너무 많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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