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선거운동 첫날 수도권서 지원유세…"이재명·조국 심판이 민생"
한동훈, 선거운동 첫날 수도권서 지원유세…"이재명·조국 심판이 민생"
  • 뉴시스
  • 승인 2024.03.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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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조국, 징징거리기 위해 정치하는 사람들" 비판
유권자 향해 "나가서 정치개혁 한다고 말해 달라" 호소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서대문살리기' 집중유세에서 유세차에서 내려오고 있다.

신항섭 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수도권 지원에 집중해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강벨트와 주요 전략지 방문을 통해 자당이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임을 강조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심판이 곧 민생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가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총선 전날인 4월9일까지 13일 간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다. 이 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등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다.

또 외국인이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나 단체를 제외하고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첫 행선지로 가락시장을 방문해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의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됐다"면서 "국민의힘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오전에는 마포를 시작으로 한강벨트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국민의힘으로 마포살리기' 망원역 지원유세에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과 같은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자 세력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조(이재명·조국) 심판해야 한다. 그것은 네거티브가 아닌 민생이다. 그들은 권력을 잡으면 민생 챙기지 않을 것"이라며 "이조심판은 민생"이라면서 조정훈 마포갑 후보와 함운경 마포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서대문갑에 출마하는 이용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위해 신촌 유플렉스로 이동해 ‘국민의힘으로 서대문살리기’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나가서 한 분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만 보고 찍으면 된다고 설득하면 국민의힘은 질수 없다"면서 "범죄자 상대하는 선거에서 위대한 국민들이 그분들(이재명·조국) 손 들어줄 리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거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에서 권영세 후보를 지원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는 더 준비된, 더 공익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재명이나 조국 같은 사람들은 징징거리기 위해서 정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기가 감옥가기 싫고, 자기 주변 사람들 피해 받는 것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서 사적인 복수를 위해서 정치한다. 그게 정치인가"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서울을 내주는 것은 대한민국을 내주는 것"이라면서 "이제 밖으로 나가서 한 분씩 설득해 달라. 정치개혁과 이조심판을 할 것이라고 말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오후 중구와 성동구, 광진구와 동대문 등을 방문해 선거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저녁에는 경기도 남양주와 의정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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