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틀째 수도권서 지원 유세…'이재명 심판' 호소
한동훈, 이틀째 수도권서 지원 유세…'이재명 심판' 호소
  • 뉴시스
  • 승인 2024.03.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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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산본·안산·화성·평택·오산·수원 등 방문
인요한 서울서 지원 유세…유승민은 이종철 돕기로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신성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광진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병민(왼쪽) 광진구갑 후보, 오신환 광진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승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이틀째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를 훑으면서 4·10 총선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영진시장 삼거리에서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이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 지역 유세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정오께에는 경기 의왕 부곡시장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후 안양 삼덕공원, 산본 로데오거리, 안산 선부광장, 화성 향남 로데오거리, 평택 송탄시장 등을 방문한다.

저녁 시간에는 경기 오산 죽미마을을 찾고, 이마트 수원점 지원 유세로 일정을 마치게 된다.

한 위원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이·조 심판'을 앞세워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유세에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발언하면서 욕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투표장에 들어가면 다른 거 볼 것 없다"며 "국민이라고 적힌 국민만 보고 찍으면 세상이 바뀌고 범죄자가 물러갈 것이다. 범죄자를 중요한 정치에서 치워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

한 위원장과 함께 여권 '투톱'으로 선거를 이끌고 있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은 전날 호남을 찾은 데 이어 둘째날은 서울에서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인 위원장은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을 시작으로 관악프라자, 금천구 현대시장,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 신정네거역 등을 훑을 예정이다.

유승민 전 의원도 당 지도부의 공식 요청 없이 지원 유세에 동참한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길음역 7번 출구에서 이종철 서울 성북갑 후보의 유세를 도울 예정이다. 전날에는 유경준 경기 화성정 후보의 출정식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전날 "후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요청이 오는 후보들에 한해 적극 돕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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