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임현식, 토니안 母와 파격 소개팅 "우리 동거합시다"
79세 임현식, 토니안 母와 파격 소개팅 "우리 동거합시다"
  • 뉴시스
  • 승인 2024.03.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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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진 여사(왼쪽), 임현식. 

신효령 기자 = 배우 임현식(79)과 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의 모친이 소개팅을 한다.

31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임현식과 토니안의 어머니 이옥진 여사(78)의 만남이 그려진다.

임현식의 20년 독거 생활 청산을 위해 배우 임원희와 개그맨 김준호가 소개팅을 주선했다. 임현식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한 사람은 이옥진 여사였다. 생각지도 못한 인물의 등장에 MC들과 모(母)벤져스는 포복절도했다.

임현식은 이옥진 여사를 보자마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황혼 맞춤' 이색 목걸이와 현재 건강 상태, 복용 중인 약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토니안 어머니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모벤져스 역시 "젊은 사람들 소개팅보다 재밌다", "노인들은 만나면 저런 얘기 하지"라며 폭풍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현식과 토니안의 어머니는 가슴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깊은 유대감을 쌓는 모습을 보였다. 혼자된 지 20년이 됐다는 임현식은 "아내가 폐암에 걸려, 7개월 만에 돌아가셨다. 어려운 일을 겪으며 그때부터 내가 사람이 되기 시작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토니안의 어머니는 함께 마음 아파하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이어 임현식의 딸과 전화 통화하게 된 토니안의 어머니는 임현식 딸의 돌발 고백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임현식은 소개팅 도중 토니안의 어머니에게 '동거'를 제안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급기야 임현식은 토니안의 어머니에게 "이제 우리는 보통 사이가 아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까지 던졌다. 갑작스러운 '동거 플러팅'에 토니안의 어머니는 "뭐가 그렇게 빠르냐"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임현식이 동거를 제안한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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