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악어의 눈물' 비판에 "그 말 어울리는 건 이재명"
한동훈, 이재명 '악어의 눈물' 비판에 "그 말 어울리는 건 이재명"
  • 뉴시스
  • 승인 2024.03.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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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악어의 눈물에 속하선 안 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그 말에 정말 어울리는 사람은 이재명 대표"라고 받아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이천시 지원유세에서 "오늘 우리가 눈물 흘리는 걸 악어의 눈물이라고 한다"며 "그 말에 정말 어울리는 사람은 이재명 대표 아니냐. 그분이 달고 있는 범죄혐의 하나하나만 생각해봐. 우리가 너무 빨리 잊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검사 이십몇년 했지만 한사람이 그런 범죄 다 하는 거 못 봤다"며 "그런데 그런 사람이 여러분 위에 군림하고 지배하려 든다. 그걸 막아야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형수에게 했던 말 그게 쓰레기 같은 말 아니냐"며 "제가 그 분이 했던 말을 여기서 읊어볼까"라며 이 대표의 형수 관련 막말도 소환했다.

그는 청중의 만류에 "맞다. 제가 읊어볼 수도 없는 말이다. 그런데 그 사람은 직접 했다. 그것도 자기 형수한테"라며 "그게 머릿속에서 (생각) 없이 그냥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는 말이냐. 저 사람은 늘 그렇게 말해오며 살아왔던 사람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러분이 들으실 말이 이 대표의 세계관이고 인간관이다. 그 세계관, 인간관을 가지고 정치해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가겠다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이 너무 관대했다고 생각한다. 그 말을 들어봐달라. 그런 사람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걸 허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같은날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여당이 읍소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며 악어의 눈물에 속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이 그 시기에 사업자 대출 방식으로 집 사려고 대출 받는 거 다 전면적으로 조사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서 웅동학원 헌납 약속을 지키라고도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그 분은 50억원이 넘는 자산가인데 왜 130억원이 넘는 나랏빚은 외면하냐"며 "그거 자기 가족기업 아니냐. 웅동학원 헌납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래놓고 왜 안 하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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