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항공, 제주-베이징 노선 주 3회 운항
우장호 기자 = 제주도와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늘어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김복근)은 올해 하계 시즌부터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1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중국 총영사, 중국국제항공 한국지점은 지난 3월31일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이는 2019년 10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되는 것이다.
재개되는 중국국제항공의 제주-베이징 노선은 주 3회(일, 수, 목) 운항하며 B737-800(167석)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국제항공은 중국 내 여행 수요에 맞추어 도내 항공·관광업계와 협력하여 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 증편, 노선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중국 주류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의 복항은 외래여행객 유치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취항·증편 항공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시행 등을 통해 내년까지 국제여객 연 300만명 수송을 목표로 제주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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