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10~21도 포근…오후까지 전국에 봄비
낮 기온 10~21도 포근…오후까지 전국에 봄비
  • 뉴시스
  • 승인 2024.04.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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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엔 '시간당 10㎜ 내외' 세찬 비
서울 20도·광주 17도…대전·부산 16도
홍효식 기자 = 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오르면서 올봄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인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피크닉을 즐기고 있다.

김래현 기자 = 수요일인 3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오전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에 서울과 인천, 경기북서부, 강원중부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전북과 경상권은 저녁까지, 전남권과 제주도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까지 남해안에,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올 수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경북남부동해안, 제주도 10~40㎜(많은 곳 60㎜ 이상) ▲전북, 대구, 경북 5~3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20㎜ ▲강원중남부동해안, 강원중남부산지 5~10㎜ ▲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 강원북부산지, 강원북부동해안 5㎜ 내외 ▲서울, 인천, 경기북서부 5㎜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10~2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9도, 강릉 12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20도다.

전남해안은 밤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와 전남남부서해앞바다, 남해서부앞바다에도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동해남부해상과 남해동부앞바다도 오후부터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낄 수 있겠다.

수도권 일부와 강원영동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이날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후부터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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