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대표 "대통령 만날 것…총선전 해결시도 가치있어"
전공의대표 "대통령 만날 것…총선전 해결시도 가치있어"
  • 뉴시스
  • 승인 2024.04.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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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대의원 공지
"기조 달라진 것 없어…최종결정은 투표로"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지 이틀 만인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백영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지 이틀 만인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협 대의원 대상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면서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려가 많으실 것"이라면서도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10일 총선 전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2월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면서 "총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 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책 제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부당한 명령 철회 및 사과' 등의 요구에 정부가 응하지 않으면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한편, 대전협은 지난 2월 20일 성명서를 통해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부당한 명령 전면 절회 및 사과, 업무개시명령 폐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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