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석 기자 = 르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2914억원, 115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한 해 전보다 32.3%, 영업이익은 37.7% 각각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21.6% 감소한 약 984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르노코리아의 유동자산은 1조2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줄었다. 이 가운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5% 감소한 약 5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차량 등 재고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50.1% 급감한 3175억원이었다.
부채비율은 2022년 말 34.6%에서 지난해 말 24.5% 10%P가량 내려갔다. 지난해 배당 총액은 1004억원이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9131억원이다. 기부금은 지난 2022년 5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는 제로(0원)였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내수 2만2048대, 수출 8만2228대로 총 10만4276대를 판매 했다. 신차 부재 등으로 판매량은 전년보다 38.5% 줄었다.
올해는 하반기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을 출시할 계획으로,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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