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10일 오전 4시 아스널과 UCL 8강 1차전
안경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입지가 좁아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 명단에 올랐다.
뮌헨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024시즌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2차전은 18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최근 주전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는 UCL 엔트리에 포함해 런던 원정에 동행했다. 뮌헨이 8일 구단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김민재는 선수단과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2월 막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팀 내 입지가 흔들렸다.
지난 6일 하이덴하임전을 치르기 전까지 4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모처럼 선발 기회를 얻은 하이덴하임전에선 불안한 수비로 2-3 패배의 빌미를 제공해 현지 매체의 비판을 받았다.
아스널 원정에 동행했으나, 또 기회를 얻을지는 미지수다.
UEFA도 뮌헨과 아스널의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김민재가 아닌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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