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강벨트 저점 찍고 올라…지국비조 유행어라 들어"
나경원 "한강벨트 저점 찍고 올라…지국비조 유행어라 들어"
  • 뉴시스
  • 승인 2024.04.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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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균형 맞춰주지 않을까 기대"
 정병혁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1일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이승재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4·10 총선 최대 승부처인 한강벨트 판세에 대해 "저점을 찍고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서 "한강벨트가 가장 최대의 승부처"라며 "한강벨트에서 조금 밀렸다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선거는 추세가 중요하다"며 "이번에 그래도 최소한의 균형은 맞춰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전했다.

전체 판세에 대해서는 "당 분석으로는 그동안 정권 심판이라는 바람이 좀 있지 않았나. 그런데 이런 부분이 저점을 찍고 이제는 저희가 상당히 조금 상승하고 있는 국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말 들었나. 맘카페라든지 이런 데에서 '지국비조다' 이러면서 지역구는 그냥 국민의힘 후보들이 공약도 좋고 준비도 많이 돼 있으니 뽑고,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자고 해서 지국비조라는 말이 유행어로 돼 있다고 어제 누가 그러더라"고 언급했다.

야당을 겨냥해서는 "180석을 야당이 먹으면 정말 무소불위의 권한이다. 패스트트랙 다 올려서 마음대로 한다"며 "200석이면 진짜 개헌도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나 위원장은 "선거 후에는 아무래도 당에 조금 더 힘이 실린다"며 "균형추 역할, 민심 전달해서 대통령이나 정부가 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말 일할 수 있게 국회 구성을 도와주십사 하는 말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호소했다.

진행자가 '목표는 제1당인가'라고 묻자 "최소한의 균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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