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與 정연욱, 장예찬 완주 고수에 "보수정통 후보는 나"
부산 수영구 與 정연욱, 장예찬 완주 고수에 "보수정통 후보는 나"
  • 뉴시스
  • 승인 2024.04.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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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장예찬에 선대위원장직 제안했지만 거절 당해
장예찬도 큰절 올리며 선거운동…수영구 3파전 확정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정연욱 후보가 "보수 정통 후보는 수영구에서 정연욱 뿐"이라고 강조했다. 

원동화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정연욱 후보가 "보수 정통 후보는 수영구에서 정연욱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선거유세를 통해 "국민의힘이 인정하고 공천한 사람은 바로 정연욱 저 혼자"라면서 "투표 당일 반드시 정연욱을 보수 후보로 뽑아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막판까지 촉구한 정 후보와 무소속 장예찬 후보와의 단일화는 사실상 물거너 갔다.

정 후보는 장 후보에 지난 7일 선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했지만 장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고수하면서 제안을 거절했다.

이런 상황에서 장 후보 역시 큰절을 올리면서 투표 독려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장 후보는 "죽도록 간절하게 수영구를 위해 일하고 싶다"며 "우리 수영구 주민 여러분, 수영구 토박이 장예찬의 간절한 호소를 딱 한 번만 들어달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을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했으나, 이후 장 후보의 과거 발언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르자 공천 취소를 결정한 뒤 정 후보를 다시 공천했다.

장 후보는 공관위 결정을 수용하면서도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부산 수영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무소속 장예찬 후보의 3파전 양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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