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일자 확정 임박…대통령실 발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일자 확정 임박…대통령실 발표
  • 뉴시스
  • 승인 2024.04.09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교부 "3국 간 상호 의견 근접…조율 마지막 단계"
 하경민 기자 = 26일 부산 해운대구 APEC누리마루하우스에서 열린 제10차 한일중 3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가미카와 요코(왼쪽부터) 일본 외무상과 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변해정 기자 = 대통령실에서 조만간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개최 일자에 대해서는 최종 조율 중에 있다. 일자가 정해지게 되면 유관 기관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전날 이희섭 한일중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위해 3국간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통상 정상회의 개최와 주요 일정은 대통령실에서 발표해 왔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도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대한 3국 간 공감대를 여러 번 재확인한 바 있다"면서 "그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개최 일자에 대해 상호 (의견이) 근접했고 (조율이)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귀뜸했다.

3국은 다음달 말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뒤 차기 회의를 한국이 주최할 차례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한일·한중 등 양자관계 악화로 장기간 중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