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수도권 등 대기질 탁해
박광온 기자 = 이번 주(15~21일)는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훌쩍 넘으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주초 전국에 비가 오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일(16일) 오전 사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40㎜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 5~30㎜ ▲강원동해안, 울릉도·독도 5~10㎜ ▲충북 5~20㎜다.
또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10~40㎜ ▲제주도(북부 제외) 30~100㎜(많은 곳 120㎜ 이상) ▲제주도북부 10~50㎜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낮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후인 수요일(17일)부터 목요일(18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가끔 구름 많겠다.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금요일(19일)부터는 전국이 구름 많겠다. 이후 토요일(20일) 오전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일요일(2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7~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10~17도, 인천 10~17도, 춘천 8~13도, 대전 8~16도, 광주 11~17도, 대구 11~15도, 부산 13~1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9~24도, 인천 16~20도, 춘천 19~25도, 대전 20~25도, 광주 20~25도, 대구 19~26도, 부산 19~22도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미세먼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금요일은 대기 정체와 국내외 미세먼지 발생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은 '한때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단계로 예상된다.
토요일부터는 다시 전국이 미세먼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