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개막 전날 유로쿠치나 삼성전자 부스 방문
지난달 5년 3개월만 사장 복귀 후 첫 해외 출장
지난달 5년 3개월만 사장 복귀 후 첫 해외 출장
이현주 기자 = 삼성 오너 일가로 최근 경영에 복귀한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가 열리는 밀라노를 찾았다. 이 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첫 공식 해외 출장이다.
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 세계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15일(현지시간) 참관했다.
이 사장은 이번 디자인위크 중에서 격년마다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현지시간 16~21일 공식 개막하며 이 사장은 개막 전날 미리 삼성전자 부스를 비롯해 가구 박람회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본 이 사장은 이후 밀라노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둘째 딸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인 이 사장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지난달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해보다 더 크기를 늘린 96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BESPOKE)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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