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1천만명 시대…"식품첨가물 섭취수준 안전"
'나혼자산다' 1천만명 시대…"식품첨가물 섭취수준 안전"
  • 뉴시스
  • 승인 2024.04.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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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 섭취 수준,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0.9% 이하로 안전
소비자가 식품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식품첨가물 정보 제공
 권창회 기자 = 19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인 가구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은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022년 9월 1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고객들이 도시락을 먹는 모습.

송종호 기자 = 전국 1인 가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인 가구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은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23년에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가공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규모 증가 추세를 감안해 1인 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이다.

평가원은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커피, 김치류, 발효주류, 탄산음료류 등 식품유형 69종에 많이 사용된 감미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28종을 조사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1인 가구가 하루에 섭취한 식품첨가물의 양은 0.0~103.4 μg/㎏체중/일로, 1일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이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원은 1인 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은 인체에 위해 발생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널리 알려진 식품첨가물로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경우 연령별로 젊은층(19~49세)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9~49세의 1인 가구가 65세 이상 연령층보다 수크랄로스 및 아세설팜칼륨을 약 3배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대도시 지역 1인 가구가 그 외 지역보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섭취량이 약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국민에게 식품첨가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첨가물의 종류, 용도 등의 다양한 정보와 교육자료 등을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첨가물 안전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자 섭취 수준 평가 등을 지속 수행하겠다"며 "국민이 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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