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직원들 없다"…휴무날 자진해서 가게 나와 '대박 매출'
"이런 직원들 없다"…휴무날 자진해서 가게 나와 '대박 매출'
  • 뉴시스
  • 승인 2024.04.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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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매출 안 나왔다며 휴무 날 가게 연 직원들
음식점 직원들이 식당 휴무 날에 자진해서 영업을 한 후 '대박 매출'을 올렸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김수아 인턴 기자 = 음식점 직원들이 식당 휴무 날에 자진해서 영업을 한 후 '대박 매출'을 올렸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직원들이 마음대로 휴무날 가게를 열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현재 운영하는 음식점은 매주 일요일마다 휴무라고 전했다.

A씨는 "제가 없을 때 '음식점을 통으로 대관 하겠다'는 예약 문의가 들어온 것 같다"며 "직원분들이 서로 나서서 일요일에 나올 수 있는 사람을 모집하고 문을 열어보자고 하며 (직원들이) 휴무를 반납하고 다들 나와서 가게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버지 첫 기일이라 갈 수가 없었다"며 "직원분들 셋이 나와서 손님을 받았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전날 비가 와서 매출이 저조했다는 이유로 '그거 메꿔야 한다'며 가게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늘 '대박 매출'을 올려주셨다"며 "감사함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 고민"이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이런 직원들 없다" "보너스는 당연하죠" "대단한 직원들입니다 감동 그 자체"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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