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명소' 팔복동 철길, 5월12일까지 한시 개방
'이팝나무 명소' 팔복동 철길, 5월12일까지 한시 개방
  • 뉴시스
  • 승인 2024.04.26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난슬 기자 = 26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예술공장 앞 철길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재훈 코레일 전북본부장, 이국·최지은 전주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북전주선 이팝나무 철길 개방을 기념하는 개막식이 열렸다.

윤난슬 기자 = 평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됐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철길이 이팝나무가 만개한 봄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개방된다.

26일 팔복예술공장 앞 철길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재훈 코레일 전북본부장, 이국·최지은 전주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북전주선 이팝나무 철길 개방을 기념하는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철길 개방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팝나무와 어우러진 철길 경관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와 코레일 전북본부가 지난 4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이 협약에 따라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주변 북전주선 산업철도 약 630m 구간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전면 개방된다.

개방 시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구체적인 개방 구간은 금학교에 위치한 건널목을 입구로 시작해 양방향 기린대로와 신복로까지다.

개방 시기 해당 구간 철길 내부에서 이팝나무 감상과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개방 기간 및 구간 외 출입은 금지된다.

시는 이 기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팔복예술공장 인근에서 26~27일, 5월 4~5일, 5월 11일 등 5일 동안 문화행사와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특히 시는 안전 관리 및 원활한 동선 이동을 위해 안전요원과 신호수 등을 현장에 배치하고, 자갈에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의 안내판과 야자 매트를 설치했다. 또 편리한 이동을 위해 팔복예술공장 부근에 출입문도 설치했다.

이팝나무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은 덕진구 구렛들3길 26번지에 위치한 공영주차장과 개방을 위해 빌린 BYC임시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첫 개방인 만큼 무엇보다 관광객 안전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도 안전을 위해 개방 구간과 기간, 시간 등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